아세안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기업 간 거래(B2B) 박람회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9 자카르타 식품 박람회(SIAL JAKARTA)’에 참가하여 1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기업 간 거래(B2B) 박람회인 자카르타 식품 박람회는 국가별 유망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33개국 1,530개 기업체가 참가했으며,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은 해외시장 정보 획득과 제품 브랜드 홍보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무역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자카르타 식품 박람회에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부스 참가를 지원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 조미김·마른김 6개사 ▲ 키조개 1개사 ▲ 소금 1개사 등 5개 시·군의 수산식품기업 8개사가 참여했으며, 박람회 참가 결과 8개 업체의 수출 상담 규모는 총 1800만 달러로 이 중 계약(추진) 금액은 1,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 ‘알찬재래김’ 1000만 달러 ▲ ‘광천우리맛김’ 100만 달러 등 현장 계약도 성사시켰으며, 혁신 제품으로 도내 업체의 소금·김 제품 등이 선정돼 박람회 참관객 및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자카르타 식품 박람회는 도내 생산·제조 우수 수산가공식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수출 증대를 위한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지역 수산식품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