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뜻과 동학혁명정신 기려

김정섭 공주시장이 2일 우금티사적지에서 개최된 '2019 우금티 추모예술제'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주시청 제공
김정섭 공주시장이 2일 우금티사적지에서 개최된 '2019 우금티 추모예술제'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주시청 제공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일 국가사적지 제378호인 우금티사적지에서 ‘2019 우금티 추모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 주최하고, 공주시 농민회와 충남역사교사모임 그리고 공주민주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추모예술제는 구한말 최초의 항일의병운동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추모예술제에서는 우금티에서 쓰러져간 수만 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와 풍물을 비롯하여 솟대 만들기와 만장쓰기 그리고 지게 상여놀이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남식 우금티기념사업회장은 “우금티 전적지의 중요성과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숭고함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동학농민전쟁의 의의를 체험함으로써 민족자존의 정신을 함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우금티 전투의 동학농민군을 11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우금티 방문자센터 및 유적 상징 광장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정비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동학농민군의 뜻을 재조명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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