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1곳·공립 372곳·사립 124곳 등 총 497개 도내 유치원이 올해 처음 도입

처음학교로 / 충남교육청 제공
처음학교로 포스터 / 충남교육청 제공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11월 1일부터 시작돼 국립 1곳·공립 372곳·사립 124곳 등 총 497개 도내 유치원이 올해 처음으로 일제히 입학 신청을 받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4일 올해 시행 3년 차인 유아교육정보시스템(유치원 유아모집·선발 온라인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는 ‘충청남도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유아 모집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아 모집 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공정 모집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지도 감독하고, 불공정 모집 사례에 대해서는 유아교육법 제18조와 제30조에 의거해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원화연 유아교육팀장은 “‘처음학교로’는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만큼 모든 충남 국공사립유치원이 참여한다”면서 “유아를 모집할 때마다 발생하는 과열 경쟁과 특정 유치원 쏠림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학부모의 편리성을 증진하고 유치원의 입학업무 간소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학부모는 11월 1일부터 ‘처음학교로’ 회원 가입을 할 수 있고, 우선 모집과 일반 모집에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우선 모집의 경우 유치원별로 우선모집 대상자가 유치원 최대 3곳에 5일부터 7일까지 접수를 할 수 있으며, 12일 추첨과 발표가 이루어지고 13일과 14일 등록을 하면 되고, 일반 모집의 경우 19일부터 21일까지 입학을 희망하는 유치원 최대 3곳에 접수하면 26일 추첨과 발표가 이루어진다. 등록은 27일부터 29일까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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