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최 기간 4∼6일까지로 하루 단축
개막식, 4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영동군청 / 뉴스티앤티
영동군청 / ⓒ 뉴스티앤티

국악과 와인의 만남,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제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북상 중인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개막을 하루 연기한다.

당초 이들 축제는 오는 10월 3일 개막해 6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지만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해 행사를 축소 진행하게 됐다.

축제 개최 기간은 4∼6일까지로 하루 단축하고, 축제 개최 장소도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영동체육관 일원으로 변경했다. 

영동군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축제 주무대인 영동천 하상주차장이 물에 잠길 우려가 커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월 3일 영동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번개맨’ 공연 장소도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했으며, 조선시대 어가행렬과 난계읍면 거리퍼레이드는 취소됐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 일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현재 영동축제관광재단과 군은 기상예보를 종합적으로 검토 후, 기존 행사장에 설치돼있던 부스와 돔텐트 등 기반 시설물을 철거하고 변경된 종합계획을 토대로 꼼꼼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가 축소됐지만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군민과 관람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오랜시간 군민들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를 관람객의 안전과 지역의 피해를 우려해 부득이 축제를 조정하게 됐다”며 “영동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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