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65주년 기념식 개최
양승조 지사 “400여 년 전 위대한 투쟁 되새길 때”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65주년 기념식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65주년 기념식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65주년 기념식이 23일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김시민 장군은 임진왜란 때 벌어진 진주 대첩에서 큰 승리를 이끌어 낸 조선의 장군이다. 3,800여 명의 군사와 백성으로 2만여 명의 일본군을 물리쳤다. 전투 후 숨어 있던 적군의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닮은 꼴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이규희·이명수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진주대첩은 김시민 장군과 조선 백성이 함께 이룬 위대한 승리”라며 “4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을 마주하며 장군의 위대한 투쟁을 다시금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무도한 경제침략에 대응해 도민과 기업에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차분하고 정교하게 맞설 것”이라면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기념행사는 김시민 장군의 넋을 기리고, 충성심과 용기 등 호국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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