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바이다'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바른미래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 신용현, 이하 시당)이 모 건설사의 후원금 쪼개기 후원금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17일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바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작금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 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의 모 건설사가 지방선거 당시 허태정 대전시장 선거 캠프에 불법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지난 8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면서 “모 건설사는 법인자금을 이용해 복수의 직원들 명의로 허 시장 캠프에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라”며 “검찰 수사는 후원금 쪼개기 의혹을 받고 있는 모 건설사 뿐만 아니라 허태정 시장 캠프 및 허태정 시장에 대한 수사의뢰 또한 병행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다”면서 “권 시장에 이어 만일 허 시장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와 대전시민의 미래에 대한 실로 엄청난 난제가 아닌가 한다”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대전의 불안한 미래가 증폭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끝으로 “한시라도 빨리 허태정 시장과 모 건설사는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하여 대전시민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라며, 검찰은 중구선관위가 수사의뢰한 내용에 대하여 철저히 따져주기를 바라는 바라”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시티저널은 지난 16일 ‘대전 A건설, 정치후원금 쪼개기 의혹 검찰 수사 받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으나, A건설은 허 시장 캠프에 ‘후원금 쪼개기’를 이용해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검찰 수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