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 충북도 제공
웨슬리 스나입스 / 충북도 제공

지난 26일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참석을 위해 내한한 헐리우드 유명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축복받았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개인적인 취미로 무술, 무예를 연마했다. 그리고 나서 그동안의 모든 경험을 합쳐서 영화배우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나 스포츠 영화에서도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즐겁다.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배우로서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퇴 후에는 방탄소년단의 백업댄서가 되고 싶다.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웨슬리 스나입스 서울에서 청주로 이동, 오는 29일부터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식행사에 참여한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충북 방문은 열성 팬들과 도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무예액션영화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번 영화제가 그 동안 일반 배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한 무예액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액션배우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웨슬리 스나입스 주요일정 / 충북도 제공
웨슬리 스나입스 주요일정 / 충북도 제공

웨슬리 스나입스는 29일 17:30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초 ‘무예액션’을 주제로 한 2019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여 무예액션 영화인들과 소통하고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다음 날인 30일 19:00분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석하여 전 세계 무예인들과 함께 무예로 한마음이 되고 무예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31일에는 영화제 공식 영화관인 충주 씨네Q(연수점)에서 영화 관람 후 팬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웨슬리 스나입스는 일찍이 종합무술인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가라데, 쿵푸, 합기도, 태권도, 브라질 유술 등을 두루 섭렵한 그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블레이드> 시리즈를 토대로 슈퍼스타로 성장하였으며, 지금도 2017년 영화 <더 리콜>, 2014년 영화 <익스펜더불 3> 등에서 대활약을 펼쳐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우뚝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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