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는 2022년까지 한남대 캠퍼스 내 21,000㎡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한남대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기업벤처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캠퍼스 유휴부지 내 기업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다. 전국 32개 대학이 신청해 한남대, 강원대, 한양대 ERICA 등 3개 대학이 최종선정됐다.

한남대는 총 400억 원을 투자해 기업지원시설, 창업·벤처공간 등을 갖춘 혁신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향후 3년 이내 스타트업 2,000개 육성, 기업 250개 유치, 일자리창출 1,500명, 혁신형기업 45%, 1억 원 이상 수출기업 10% 등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대덕연구단지, 대전산업단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전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시는 9월 중 한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해 입지·건설·교통·환경분야 등 산업단지 지정·개발 관련 사항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조성 후에는 창업지원과 기업유치, 자금지원, 공공구매, 판로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한남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을 축하한다"며 "한남대가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