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산단·충북대 스마트IT부품·시스템 집중 육성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주요 내외빈들이 버튼식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2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가운데 주요 내외빈들이 버튼식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충북도는 21일 오후 3시 50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청주시 및 충북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충북 청주 강소특구의 본격적인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범덕 청주시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 등 강소특구 관련 기관장을 비롯하여 연구지원기관, 기업,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 강소특구의 추진경과와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 청주 강소특구는 지난 6월 경기 안산, 경남 김해 등 5개 지역과 함께 최초로 강소특구로 지정됐으며, 기술핵심기관인 충북대학교와 기술사업화지구인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를 공간적 범위(2.2㎢)로 두고 있다.

도는 충북 청주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IT 부품‧시스템 혁신거점 구축’을 비전으로 충북형 기술사업화 시스템 운영, 산학 밀착형 R&BD 거점 조성, 혁신 지원 인프라 확충, 청년 친화형 정주여건 개선 등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충북 특화 기술사업화모델 운영, 강소특구 혁신기관‧기업 네트워크 구성, 지방세 감면 등 기술사업화 지원제도 마련, 스마트IT 기술사업화 특화 오창캠퍼스 조성 등 다각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및 실증단지 구축, 5G 기반 반도체 특화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 혁신지원 인프라를 확충하여 기술 실증 및 제품 제작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 핵심기반인 스마트IT부품·시스템의 거점인 충북 청주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충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강소특구 지정 후에는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충북도, 청주시, 충북대, ㈜하우앳, 하워드랩㈜, ㈜네패스, ㈜유비콤 등 4개 기업과의 협약식이 마련됐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기관에서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 설립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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