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 3개월 만에 국민의당 통합 선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를 밝힌 안철수 전 대표와 당내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손 의장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작년 10월 20일 전남 강진 칩거를 매듭짓고, 정계 복귀 3개월만으로 대선정국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손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통합회견에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짜서 통합의 정치를 열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정치, 국가 대개혁의 중심이자 정권교체를 이루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주역"이라며 “우리의 통합은 개혁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혁공동정부의 수립에 찬동하는 모든 개혁세력은 함께 해달라. 우리와 함께 진정한 정권교체와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의 주역이 되고, 변화의 시대 개혁에 앞장서자.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손 의장 측은 이에 따라 통합절차에 착수하게 되며, 손 의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과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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