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칼럼니스트
이홍기 칼럼니스트

우리는 날마다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결과에 따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수많은 선택은 우리의 삶을 직조하여 그 선택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올바른 선택을 하려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답을 찾은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 내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답을 찾지 못한 사람은 오히려 해를 끼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는 300명인데 국민 중 대다수는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고 한다. 왜 그럴까? 싸우고 잔꾀 부리고, 권모술수를 쓰며, 놀고먹는 의원들로 국민들의 눈에 비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특권은 세계에서 제일이고, 싸움질은 2등이며 부정부패는 1등이라고 한다.

항간에는 이런 말도 있다. 애인하고 국회의원이 한강에 빠졌는데 누구부터 구출해야 되느냐의 물음에 국회의원부터란다. 왜? 한강 물이 오염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국회의원들 가운데는 강직하고 바른말 하며 목에 칼을 들이대도 눈 하나 꿈쩍않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이명수 의원처럼 젊은 나이에 지방 목민관으로 출발하여 도청의 최연소 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경험을 충분히 쌓고 나랏일을 하려고 국회에 뛰어든 의원도 있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 6년 연속으로 헌정대상(憲政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의원 헌정대상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법률소비자연맹 주최로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 헌정대상 심사기준은 “국정감사우수의원”등 12개 항목을 계량화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수여하는 상인 것이다.

이명수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 3차 년도에 국회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 약품에 관한 법률안”과 “시청각 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등 3차 년도에만 30건에 달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킴으로써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헌정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국회의원의 본연의 임무는 입법 활동이다.

그는 수상소감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저를 국회에서 일하게 해준 국민을 위한 기본적인 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입법활동을 비롯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2018년에도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을 수상하였다.

바른말, 고운말을 논리적으로 말함으로써 국회를 빛내게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요즘 논리적이지 못한 말로 인하여 국회의원 자신은 물론 국회의 품격을 손상 시키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때 이의원이 수상한 바른언어상은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만한 값진 상인 것이다.

자랑스럽다. 그가 충청도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인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다.

조선시대 정약용은 학문과 인품으로 신임을 받았고 수원성을 쌓을 때, 거중기를 고안하여 백성들이 편리하게 수원성을 쌓도록 도왔으며, 또한, 암행어사 때 어려운 백성들의 삶을 살피고 부패한 탐관오리를 적발하기도 하였다.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한 평가는 나라의 관리로서 훌륭했고, 학자로서 뛰어난 학문을 가졌으며 훌륭한 아버지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명수 의원이야말로 다산의 후예답게 백성을 보듬는 그런 의원이기에 기대가 큰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