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무소속 유지곤 후보가 27일 "청년세대 참여와 유권자 알권리를 위해 토론회 참석 동의해달라"고 요청했다. / 유지곤 캠프 제공
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무소속 유지곤 후보가 27일 "청년세대 참여와 유권자 알권리를 위해 토론회 참석 동의해달라"고 요청했다. / 유지곤 캠프 제공

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무소속 유지곤 후보가 27일 "청년세대 참여와 유권자 알권리를 위해 토론회 참석 동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 규정에 의하면 무소속 후보자는 여론조사 5% 초과 지지율을 받거나,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할 경우 방송토론회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유지곤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국민의힘 조수연·새로운미래 안필용 후보에게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22대 총선에 임하는 무소속 청년 출마자로서 원내정당 후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규정으로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40대 청년 후보로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 속 청년 세대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유권자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서구갑 발전과 관련한 미래 비전을 나눌 수 있도록 동의해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의의 경쟁은 반드시 필요하다. 공정하고 다양한 경쟁을 포용하는 모습에서 서구갑 유권자들은 정당과 후보자를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이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는 희망의 얘기만 하고 싶다. 구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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