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정치, 불신·무능으로 외면받아"

"보문산권역 워터파크 건립 등 추진…중구, 중부권 최대 관광메카로"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중구청장, 국회의원을 모두 지낸 경험이 있는 만큼, 중앙과의 주도면밀한 협상 능력과 예산 및 정책안을 국회에 관철시킬 수 있는 역량이 탁월하다고 자부했다.

특히 선거가 끝난 후에도 중구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며 구민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등 더 나은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 확실한 중구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대표공약으로는 ▲저출생 해결 위한 고용보험법·남녀고용평등법 개정 ▲보문산권역 워터파크 건립·제2수목원 조성 등 중부권 최대 관광메카 구축 ▲유등천 우안도로 4차선 확장·호남선 지하화 속도 ▲아이돌봄 행복이음센터 건립 ▲메가시티 공공기관 유치 통한 청년인구 유입 등을 제시했다.

이은권 후보 / 뉴스티앤티DB
이은권 후보 / 뉴스티앤티DB

정치 입문 및 총선 출마 계기는.

1984년 8월 17일 강창희 의원실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민선4기 중구청장,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는 불신과 무능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신뢰받는 정치 복원과 민생을 우선시하는 국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와 대전의 도약, 그리고 저의 정치적 기반인 대전 중구의 확실한 발전을 위해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구청장으로서의 지방행정, 그리고 20대 국회의원 경험 등 경륜을 더해 분열과 대립, 갈등과 혼란 속에서 요동치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해소하겠다.

'침체의 지속'이냐 '미래를 위한 반등'이라는 기로 속에 서 있는 대전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중구의 위상과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다. 경제, 문화, 예술, 교통 등 구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여 살고 싶은 도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

 

국회 입성 시 가장 먼저 실행할 공약은.

당과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보험법과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겠다. 아빠 유급휴가 1개월을 의무화하고 부모가 휴가 및 육아휴직 신청만으로 자동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기존 15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인상하고 사후지급금을 즉각 폐지하겠다. 연 5일 사용할 수 있는 초3까지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임신 중 육아휴직 사용을 배우자에게도 허용하도록 바꾸겠다.

 

이은권 후보 / 뉴스티앤티DB
이은권 후보 / 뉴스티앤티DB

지역 발전 위한 핵심 공약은.

지금 중구에는 교통혼잡과 복지·문화시설 부족, 청년인구 부재 등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와 서비스업에 편중돼 있는 지역산업 구조를 개편해 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 이 문제들을 각 분야 및 세부적인 해결책으로 나눈 5대 핵심 공약을 소개하겠다.

먼저, 문화시설 및 관광산업 인프라 개선을 위해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보문산권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원도심 지역의 남녀노소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회문제 중 하나는 문화 편의시설의 부족이다.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는 있는데 인프라가 없어서 체험할 기회가 없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인근 지역까지 가서 문화공연을 볼 여유조차 없는 점이 원도심 지역의 문제 중 하나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 음악전용공연장과 시립미술관을 확실히 완성하겠다.

중구 11개동에 걸쳐있는 보문산권역에 숙박 공간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건립하고 기존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숲속 휴식공간인 제2수목원 조성, 그리고 시민들의 힐링공간 휴양단지를 조성으로 중구를 중부권 최대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 이는 유동인구 증대와 관광 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유등천 우안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 유등로는 일일 교통량이 약 7만 대에 육박하는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다. 사정교에서 한밭대로 간 7.54km구간의 도로개설과 대전천 좌안도로 4차선 확장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겠다.

윤석열정부의 공약 사업으로 도심의 단절과 주변지역 슬럼화 해소를 위한 호남선 지하화사업도 확실히 챙기도록 하겠다. 교통은 우리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이를 개선해 중구 구민의 출퇴근길을 더 쾌적하게 만들겠다.

중구의 경우 복지문화 인프가 많이 부족하다. 평생교육원,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공간, 육아종합센터 등이 없다. 이는 저출생문제, 인구감소 문제와도 연결이 돼 있다. 우선적으로 아이돌봄 행복이음센터를 건립해 맞춤형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곳에는 장남감 도서관, 어린이 특화 작은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 등이 입주할 것이다. 이는 중구에 사는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젊은 부부들이 중구에 거주하도록 유도하며, 인구 유출 방지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구 쇠퇴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메가시티 부지를 활용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 특히 최근 개정된 지방대육성법의 여파로 공공기관 유치는 중구에 수많은 청년 유입을 유도할 수 있으며 대표적 흉물로 꼽히는 메가시티 문제를 해결하는 일석이조 해결법이 될 것이다.

해당 공약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과 실행방안은 중앙정부, 대전시와 긴밀히 협의해 원도심 중구를 문화와 관광, 산업, 교통이 융합된 도시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이은권 후보 / 뉴스티앤티DB
이은권 후보 / 뉴스티앤티DB

자신만의 강점은.

의정 경험의 유무를 꼽을 수 있다. 상대 후보는 중구청장 외에는 별다른 정치 경험이 없다. 행정과 의정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행정책임자는 지역민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치가 가능한 위치에 있으나 국회의원은 아무리 예산을 따와도 결국 최종적인 행정 결정 권한이 없다.

결국, 국회의원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선 중앙, 행정수반과의 주도면밀한 협상 능력도 필요하고, 예산안과 정책안을 국회에 관철시키는 역량도 필요하다. 즉, 완전히 다른 분야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선의원이 지역구 관리와 의정활동 전반에 있어 초선보다 유리하다. 저는 중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지낸 경험이 있는 만큼 본질적인 차이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총선 승리 전략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더 낮고 어두운 곳에, 더 낮은 자세로 찾아가 저의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하겠다. 제가 발표한 공약들은 모두 구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들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남은 선거기간뿐만 아니라 선거가 끝난 후에도 중구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며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계속해서 더 나은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 반드시 확실한 중구 발전을 이루겠다.

 

구민에게 한 말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구 역시 역동적인 성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모습이다. 이러한 이면에 정치가 크나큰 잘못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민생을 위한 정치, 유권자인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을 하는 국회로 바뀌어야 한다.

헌법상 부여된 책무를 방기한 채 거대 야당의 반대만을 위한 입법 독주를 심판해야 한다. 저 이은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왜곡된 민주주의와 무너진 민생정치를 복원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정부와 협력과 소통으로 민생정책이 국민들 삶 속에 잘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 지방행정 경험, 입법 및 예산 심의 경험을 되살려 구민들의 염원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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