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수치 인지율,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전국보다 높아

옥천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 충북대학교와 공동 실시하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 충북대학교와 공동 실시하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5월 16일~7월 31일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 889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및 건강행태 현황 등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일대일 설문 조사한 뒤 답변을 분석한 것으로, 조사 결과는 지역단위 보건 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전년 대비 개선되면서 전국 평균 수치보다 우수한 지표는 혈당수치 인지율 35.3%(전국 평균 30.6%),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97.1%(전국 평균 92.8%),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65.7%(전국 평균 44.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흡연율은 17.6%로 충북 평균(21.9%), 전국 평균(18.4%)보다 낮으며, 흡연자의 45.8%는 최근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해 충북 평균(39.4%)과 전국 평균(42.9%)보다 높게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2022년 33.7%, 2023년 38.6%), 건강생활실천율(2022년 26.7%, 2023년 30.6%),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2022년 22.5%, 2023년 33.6%),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2022년 46.5%, 2023년 47.4%)은 전국 평균 수치보다 낮지만,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전년 대비 나빠졌거나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표는 고위험음주율(2022년 9.6%, 2023년 12.1%),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2022년 15.2%, 2023년 18.6%), 아침 식사 실천율(2022년 70.2%, 2023년 68.0%), 저작불편호소율(2022년 32.8%, 2023년 33.8%) 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지역 내 건전한 음주문화 장착과 절주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음주 폐해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아침든든, 건강튼튼’ 슬로건으로 아침 식사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는 등 나쁜 지표에 대한 집중 홍보 및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각도의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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