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서 확정
국가 통합관리로 효율적인 하천관리 기대
이장우·이은권 의원 "승격 당위성 꾸준히 설파"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대전천 구간 / 이은권 의원실 제공

대전 3대 하천 중 하나인 대전천이 내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시·동구·중구 등으로 나뉜 관리주체가 국가로 통합되고, 하천정비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전액 국비로 집행하게 돼 효율적인 하천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30일 이장우(재선, 대전 동구)·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심의를 열고 대전천 7.86km 구간(중구 옥계동 절암천 합류점∼대덕구 오정동)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전체 26.29㎞에 달하는 대전천 구간 중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7.86㎞ 구간은 오는 8월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 후,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관리받게 된다.

이 같은 성과는 두 의원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이장우 의원과 이은권 의원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과 국토교통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대전천 국가하천 승격을 주도해 왔다.

이장우 의원은 "국가하천 승격을 원하는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대전천의 국가하천 승격이 회의적이었지만, 지난해 11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을 직접 만나 대전천 승격 당위성을 설파하는 등의 노력 끝에 승격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은권 의원은 "대전천은 관리주체가 나눠져 있어 효율적인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홍수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회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활동하며 대전천 국가하천 승격에 대한 근거를 꾸준히 제시해 왔다. 함께 뛰며 많은 도움을 준 이장우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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