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삼승면주민자치위원회는 충북도 최초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 삼승면주민자치위원회는 충북도 최초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외국어(베트남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외국어 강좌는 베트남 등 다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부족한 영농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농가가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이 되고자 요청으로 마련됐다.

강좌는 면민들을 대상으로 4월 26일까지 총 20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운영을 위해 주민복지과, 보은군 가족센터 협업으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인사 및 자기소개, 날짜와 숫자, 간단한 의사소통 등 실용 회화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명례 삼승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사과가 많은 삼승면의 경우 해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며 “이번 외국어 강좌를 통해 먼 타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과 소통을 통해 소중한 이웃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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