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효과 ‘확장’...읍·면·동 찾아가는 공연으로 청주 전역을 문세권으로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세권을 목표로 다섯 번째 ‘메이드인 청주’ 창작지원 공모의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평가에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세권을 목표로 다섯 번째 ‘메이드인 청주’ 창작지원 공모의 막을 올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창작지원사업, ‘메이드인 청주’ 참여자(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로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기 위해 기획한 지원사업이다.

단년도가 아닌 다년지원 방식을 통해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직지 주제형 전통 타악 코미디 음악극 ‘창작연희 파란설화(놀이마당 울림)’ 등 주목할 만한 공연 작품은 물론 문학콘서트와 수필집 발간, 시각 전시 등 수준 높은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위상을 구축해왔다.

법정 문화도시 5년차이자 마지막 해에 접어든 올해는 이러한 청주형 콘텐츠의 ‘확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확장육성’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청주의 기록유산을 소재로 한 문학·시각·공연(음악, 연극, 무용, 전통) 예술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의 의미까지 담아 청주권 읍·면·동의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를 실현하고자 한다.

최대 12건을 선발할 이번 공모에는 청주에서 최근 3년간(2021~2023) 활동한 경력이 있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역대 지원작 중 심사평가에서 관객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과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한 ‘지역 예술인 역량강화 교육사업’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자(팀)에게는 개인 최대 300만원, 단체 최대 500만원이 차등지원된다.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에 걸맞게 문학 분야는 1시간 내외의 인문학콘서트 최소 2회, 시각예술 분야는 7일 이상의 전시 개최, 공연예술 분야는 1시간 내외의 공연 2회 이상을 청주 전역에서 펼치는 것이 필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와 상담은 접수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 5년차이자 통합 청주 10년을 맞아 도농 복합도시인 청주 어디서나, 또 88만 청주시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도시 청주를 꿈꾸며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문화의 가치와 예술의 힘을 확장하는 이번 ‘메이드인 청주’에 많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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