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전국 3위 경제규모 갖춘 충남 15개 시‧군 중 8개 시‧군 대전상공회의소 관할"..."내포신도시 내 충남 상공회의소 설치해 충남 경제 발전의 또 다른 활력소 되길" 주문

충남도의회는 19일 국민의힘 이상근 의원이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충청남도 상공회의소' 설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9일 국민의힘 이상근 의원이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충청남도 상공회의소' 설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전국 3위 경제 규모를 갖춘 충남의 위상 제고와 도내 기업인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충청남도 상공회의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19일 국민의힘 이상근(초선, 홍성1) 의원이 제3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충청남도 상공회의소’ 설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상근 의원은 “2022년 충남 지역내총생산 수치는 128조 5,000억원으로 경기 546조 8,000억원·서울 485조 7,000억원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라”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이상근 의원은 이어 “이러한 경제 규모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상공회의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도내 상공회의소는 천안‧서산‧당진 3개소로 15개 시‧군 중 7개 시‧군만 관할할 뿐 보령‧공주 등 나머지 8개 시‧군은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근 의원은 “2022년 기준 대전의 지역내총생산은 49조 6,000억원으로 우리 도의 38%에 불과하고, 2023년 11월 기준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업체 1,988개 가운데, 42%에 달하는 847개사가 도내 기업인 만큼 도내 기업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우리의 권리를 찾아와야 한다”며 “세종의 경우 2018년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분할승인되어 지역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의원은 끝으로 “‘충청남도 상공회의소’가 설립되면, 기업 지원에 머무르는 것뿐만 아니라 무역영어·전자상거래관리사 등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 시험을 위해 대전까지 가야 하는 도내 4만 명의 초·중·고생 및 성인 응시자의 시간과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면서 “전국 세 번째 경제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위상에 걸맞은 충남이 될 수 있도록 내포신도시 내 ‘충청남도 상공회의소’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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