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만 의원 대표 발의..."정부가 변경 없이 원안대로 시행해야"

충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은 19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만 의원(초선, 홍성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직결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착공식을 앞둔 신안산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의 연결을 환승이 아닌 당초안인 직접연결로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번 건의안에는 충남도민이 꿈꾸던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진입’을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을 직결이 아닌 환승으로 연결될 경우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내 진입’은 매우 어려워진다.

조 의원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현황과 향후운영계획’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의 연계가 직결 대신 환승으로 계획되어 있어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역 무정차계획 이후 도민이 받는 상실감이 더욱 크다”고 강조한 후 “특히 2015년 기공식에서 국토교통부가 밝힌 바와 같이 두 노선을 연결할 경우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 장항선과 연계 시 신군산에서 여의도까지는 1시간 25분 소요된다”면서 ”(기공식에서 국토교통부가 밝힌 것은) 직접연결을 뜻하므로 정부가 변경 없이 원안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어 “예산부족과 사업성의 이유로 고령자가 많은 충남 이용객의 불편함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과 교통격차해소라는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의 근본취지를 훼손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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