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이석봉 향해 "허위사실 유포 유감"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박경호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박경호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간 경선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경호 예비후보가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선의의 경쟁을 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선을 넘어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석봉 예비후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이석봉 예비후보 캠프에서 발송한 공보 문자를 문제 삼았다. 문자에는 '반 정용기를 기치로 내세우며 당을 분열시키는 후보', '청년정책 하나 없는 후보'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 예비후보는 "반 정용기 기치를 내세운 적도 없다"며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행복주택 건립 확대, 지역 내 대학과 기업연계 취업 추진, 청년 창업 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여러 공약을 수립한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작년 12월까지 유성을 출마를 위해 준비하던 중 이상민 의원 영입으로 공천이 어려워지자 갑자기 대덕구로 옮겨와서는 당협과 선거 캠프 내부에 깊숙이 관여한 청년 위원장까지 빼가는 일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적전분열 형태의 기자 회견과 대덕구민에게 대량의 문자를 배포하고 언론 보도 자료를 제공한 이 예비후보 캠프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상대방의 선거 캠프 와해 공작과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덕구민만을 바라보고, 대덕구민과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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