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별 못 먹는 음식 반영 필요

식사배달서비스 제공기관 간담회 모습 / 단양군 제공
식사배달서비스 제공기관 간담회 모습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식사배달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식사 제공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욕구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식사배달사업 서비스 대상자 4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20일 동안 실시했다.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단양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41명을 조사원으로 선정했다.

조사 결과 가구 특성부문에서 경제활동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상자의 91%인 331명이 무직으로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배달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대상자의 75%인 275명이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8%인 불만족 대상자 27명에 대해서는 대상자별로 못 먹는 음식은 식재료별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배달서비스에 바라는 점으로는 반찬량 증가와 지속적 지원 등인 공통된 의견이었으며, 치아가 부실한 대상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음식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욕구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공유 및 설문결과 반영을 위해 지난 11일 관내 식사배달서비스 제공기관 11곳의 책임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식사배달사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위하여 이번 맞춤형 식생활 욕구조사가 이루어진 만큼 향후 식사배달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주민 만족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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