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삿포로시의회 예방...0시 축제 초대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5일 일본 삿포로 시의회를 공식 예방해 자매도시간 우호를 강화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5일 일본 삿포로 시의회를 공식 예방해 자매도시간 우호를 강화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5일 일본 삿포로 시의회를 공식 예방해 자매도시간 우호를 강화했다.

이날 대표단은 삿포로시의회 이이지마 히로유키 의장 등 의장단에게 삿포로 눈축제 초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오는 8월에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초청했다.

이이지마 히로유키 의장은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됐다"며 "아키모토 가츠히로 삿포로시장에게서 0시 축제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대전은 과학기술의 도시라고 전해 들었다.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래 의장은 "삿포로 시장이 지난해 0시 축제 현장을 방문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고 화답하면서 "올해 축제 때는 삿포로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많이 오셔서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초대했다.

대전시의회 대표단과 삿포로시의회 대표단은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오찬을 즐기며 교감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삿포로시의회 의장단을 비롯해 이가라시 도쿠미 자유민주당의원회 회장, 하야시 세이지 민주시민연합의원회 회장, 쿠니야스 마사노리 공명당의원회 회장, 이케다 유미 공산당의원단 단장, 사카모토 미치타카 일본유신회 회장 등도 참석해 두 도시 간 우애를 다졌다.

이어 대표단은 삿포로 돔을 방문,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비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시설을 둘러보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의회의 역할과 방안을 탐구했다.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삿포로의 선진 관광산업과 문화시설을 시찰하면서 체득한 귀중한 경험을 적극 활용해 대전의 문화관광 산업을 촉진하는 정책의제들을 발굴 및 고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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