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대한 정확한 해석 촉구..."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공약을 악용한 것은 매우 유감" 주장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일 대전MBC의 ‘21대 지역 국회의원, 공약 잘 지켰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보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촉구하며,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공약을 악용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일 대전MBC의 ‘21대 지역 국회의원, 공약 잘 지켰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보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촉구하며,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공약을 악용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1일 대전MBC의 ‘21대 지역 국회의원, 공약 잘 지켰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보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촉구하며,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공약을 악용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12월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관련 질의서’의 양식을 보면, 각 공약별로 공약이행 현황을 완료추진 중·보류·폐기·기타 중 하나에 체크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당시 우리 의원실에서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면서 지난 선거 때 주민들께 약속했던 10대 공약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해 10개 공약이 모두 ‘추진 중’인 것으로 체크해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보내준 기준에 따르면, ‘완료’는 ‘공약이 완료되어 종료된 사업’을 뜻하고, ‘추진 중’은 ‘공약 내용이 추진 중인 사업’을 뜻한다”면서 “저의 10대 공약들은 모두 우리 지역의 100년을 준비하는 장기과제들이라”며 “따라서 정상적으로 잘 이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사가 완료되어 종료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일종 의원은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사업들은 예산이 반영되고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이 확정되었다”면서 “예를 들어 ‘서산공항’ 공약은 이미 설계비가 반영되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태안군이 문체부의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 사업들이 아직까지 공사가 완료되어 종료된 사업들이 아니라고 해서 그것을 ‘국회의원이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성일종 의원은 “저의 공약들은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고, 이번 임기 내에 종료되지는 않겠지만, 이미 대부분의 사업들이 확정되어 있다”면서 “머지않아 문제없이 완료될 것이라”며 “‘이행’과 ‘완료’는 분명히 다르고, 구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일종 의원은 끝으로 “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측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자료를 정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저는 곧 답변 자료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본 의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성실하게 제출한 자료를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피력했다.

성일종 의원 제공
성일종 의원 제공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