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에서 유권자 각성운동 촉구 기자회견...'자리 지키기 혈안' 등 구태 정치 퇴진 촉구
윤경숙 대표 "국회 입성이 목적인 정치인이 되기보다 국민께 박수받는 충청 정치의 자신이 돼 달라" 강조

YC청년회의 충청은 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권의 자기희생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 뉴스티앤티
YC청년회의 충청은 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권의 자기희생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 뉴스티앤티

“국민은 국가 대개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희생’의 정치를 실천해 주십시오.”

YC청년회의 충청(대표 윤경숙)은 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권의 자기희생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YC청년회의 충청은 윤경숙 대표가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국가의 명운을 결정해야 하는 절박한 시대적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22대 총선을 통해 반드시 안정적 국정운영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경숙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정치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진단한 후 “‘자리 자키기’에만 혈안이 돼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잊은지 오래인 정치는 이제 폐기 처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경숙 대표는 “국민의 고혈을 기름 짜듯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 흡혈정치·탈수국회를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자만심, ‘국회의원 자리에만 목메는’ 허영심, ‘자리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전락시킨’ 이기심이 만들어낸 참극이라”고 꼬집었다.

YC청년회의 충청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쇄신 대상이 돼야 하는 후보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YC청년회의 충청이 쇄신의 심판대에 올린 후보는 ▲ ‘출마가 직업’이 된 낙선 전문 후보 ▲ 국회 의석이 자기 전용인 것처럼 ‘원 모어 타임’을 외치는 다선 후보 ▲ 지방자치단체장에 국회의원까지 온갖 감투는 모조리 독차지하고도 후배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는 ‘놀부 심보’ 후보 ▲ 자기 지역구만 욕심부리는 ‘고집불통‘ 후보 등이다.

YC청년회의 충청은 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권의 자기희생을 강력하게 촉구한 가운데, 윤경숙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YC청년회의 충청은 1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권의 자기희생을 강력하게 촉구한 가운데, 윤경숙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또한 윤경숙 대표는 “모두가 살겠다고 아우성치면, 결국 모두가 다 죽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나를 희생하고 양보한다면 모두가 살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경숙 대표는 “지금 국민은 정치쇄신을 넘어 국가 대개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나보다 우리를, 우리보다 공동체와 국가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라도 ‘아름다운 희생’의 정치를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윤경숙 대표는 “YC청년회의 충청은 충청도 청년을 대신해 정치권 모두와 총선 후보자에게 강력하게 요청한다”면서 “누구라도 나라와 충청도의 발전을 위해 가치 있는 밑거름이 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경숙 대표는 끝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재건할 의미 있는 희생과 양보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겠으며, 기억하겠다”면서 “국회 입성이 목적인 정치인이 되기보다 국민께 박수받는 충청 정치의 자산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YC청년회의 충청이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충청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YC청년회의 충청> 대표 윤경숙입니다.

저는 오늘 결연한 각오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총의를 모아 충청도를 포함해 정치권 모두에게 그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국가의 명운을 결정 해야하는 절박한 시대적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지난 대선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국정운영을 통해 국가가 고속성장의 ‘도약대’를 마련하느냐, 아니면 무분별한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져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느냐를 결정하게 될 국가운명의 생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70일 앞으로 다가온 4월10일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국민은 반드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정치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정치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선거를 통해 국민께 위임받은 권한으로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정치인들이 ‘모래알’처럼 각자 분열된 모습으로 국민께 부여받은 임기를 뒷골목 3류 양아치보다 못한 치졸한 도토리 키재기식 싸움박질로 세수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시간을 돌려감기 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감정노동과 쓰나미식 가짜뉴스에 국민의 정신은 혼미하고 국가살림은 식물경제 상태로 겨우 숨만 쉬고 사는 국민이 대다수입니다. 안 그래도 삶 자체가 힘든 국민들을 썩어빠진 쓰레기 정치로 희망고문하고 있습니다.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감정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요구에 답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리’ 지키기에만 혈안이 돼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잊은지 오래인 정치는 이제 폐기처분 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고혈을 기름 짜듯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재끼는 흡혈 정치, 탈수국회를 이제 끝내야 합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자만심, ‘국회의원 자리에만 목메는’ 허영심, ‘자리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전락시킨’ 이기심이 만들어낸 참극입니다.

실제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는 정치인과 후보들이 많습니다.

소위 ‘출마가 직업’이 되어버린 낙선 전문 후보, 구매자의 요구는 무시한채 국회의석이 자기 전용회전의자인냥 원 모어 타임을 외치는 다선후보, 지방자치단체장에 국회의원까지 온갖 감투는 모조리 독차지하고도 후배들에게 기회조차 주지않는 놀부심보 노랭이 후보, 다른 지역 다선은 ‘험지 출마’에 ‘인적쇄신’ 외치며 국민 눈치보기 바쁜데 마치 권리권자라도 된다는 듯 지역구만 욕심부리는 고집불통 후보까지.

주권자인 국민의 잔치가 되어야 할 선거가 부끄럽기 짝이 없은 후보들의 놀이터’로 전락한채 그 피해는 늘 고스란히 유권자의 몫이 되어 왔습니다.

도대체 우리 미래세대는 기성세대를 보고 뭘 배워야 한단 말입니까. 화가 납니다. 정치인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본인들은 국민의 대리자 일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유권자도 자신이 행사한 한 표의 결과에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마중물이자 국가의 번영과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실현의 장입니다. 국가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는 선거를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선거는 국가를 이끌고 국민의 삶을 살찌울 인재를 발굴하고 국민의 일꾼으로 뽑는 유일한 기회의 꽃입니다.

예로부터 충청이 순국선열의 고장, 애국지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면에는 개인의 이익을 초개와 같이 여기고, 나보다 남을, 남보다 우리를, 우리보다 공동체와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자기희생이라는 DNA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살겠다고, 모두가 아우성치면, 결국 모두가 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살리 수 있은 정치를 위해 나를 희생하고 양보한다면 모두가 살 수 있습니다.

지금 국민은 정치쇄신을 넘어 국가 대 혁신을 정치권 모두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우리를, 우리보다 공동체와 국가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정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라도 ‘아름다운 희생’의 정치를 실천해 주십시오.

능력 있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한 마음 한뜻으로 지역일꾼으로 힘을 모아 응원해 주는 건강한 정치사회를 국민이 바랍니다.

저희 <YC청년회의 충청>은 충청도의 청년들을 대신해 정치권 모두와 총선 후보자들에게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누구라도 나라와 충청도의 발전을 위해 가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십시오.

보다 나은 정치 환경을 위해 국가의 발전과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해, 쇄신과 개혁의 발판이 돼주는 후보들에게 우리 청년과 많은 국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낼 것입니다.

저희 <YC청년회의 충청>은 오직! 충청도,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해 유권자 각성운동의 선봉에 섰습니다. 그 길에 충청권 정치인 모두가 선봉장 되어 주십시오!

대한민국 정치를 재건할 의미있는 희생과 양보를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국회 입성이 목적인 정치인이 되기보다 국민께 박수받는 충청 정치의 자산이 되어주십시오.

용기있은 결단만이 여러분도 살고 국가와 국민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정치환경을 살리는 유권자 각성운동에 앞장서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1일

<YC청년회의 충청>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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