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보건소, 취약계층 결핵엑스선 이동검진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4일 상당보건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률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결핵환자의 약 45%로, 결핵사망자의 약 82%를 차지한다.

이에 상당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흉부 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면역력이 약해 질병으로 이환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주민과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동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보건소에서는 객담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개인별 추구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이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결핵균 / 질병관리본부
결핵균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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