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자치안전실·공보관·대변인실 소관 조례안 심사 및 2024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 청취...서천특화시장 화재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및 KBS 방송국 설립 특단 노력 강조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자치안전실·공보관·대변인실 소관 조례안 심사 및 2024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자치안전실·공보관·대변인실 소관 조례안 심사 및 2024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는는 지난 24일 자치안전실·공보관·대변인실 소관 조례안 심사 및 2024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옥수(재선, 서산1) 위원장은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에 대한 빠른 피해 복구와 ‘명품 서천시장’으로의 재개장을 통해 서천 군민들의 닫힌 마음을 치유해야 한다”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인환(재선, 논산2) 의원은 “서천 특화시장 화재는 초기 진압이 예상됐으나 시장 점포가 전소되는 대형화재로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는 화재에 취약한 패널 소재 사용으로 보인다”면서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국가와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기영(초선, 공주2) 의원은 “산불 화재나 수해 등 피해 현장에서 대응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고, 지난해 공주에서 있었던 집중호우 현장에서도 대피 공간은 마련되었지만, 재해 구호물품이 준비되지 않아 우왕좌왕한 모습들이 오히려 주민 불안을 키웠다”면서 “적재적소에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고 매뉴얼에 따른 현장 대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후 “작년 7월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제안한 대로 ‘충남형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현숙(초선, 비례) 의원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으나 주민자치에 대한 입법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후 “지방시대 자치분권은 주민자치에서 시작하는 만큼 도 차원에서 주민자치 입법화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이상근(초선, 홍성1) 의원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족되었으나, 4개 분과에 한 분과별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위원회 중요과제에 대한 심의·조정·의결 역할 수행이 충분할지 의문이라”면서 “현 정부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만큼 지방분권과 충남 발전을 위해 의회와 잘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박정수(초선, 천안9) 의원은 “17개 시도 중 충남만 유일하게 KBS 방송국이 설립 안 돼 있다”면서 “공보관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인 ‘KBS 충남방송국 유치’를 위해 캠페인 등 공보관 차원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정수 의원은 이어 대변인 업무보고와 관련하여 “서천 특화시장 화재 관련 언론보도 중 도정을 왜곡하는 악의적인 오보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최광희(초선, 보령1) 의원은 “대변인실의 조직개편이 3개 팀에서 2개 팀으로 축소되었다”면서 “운영 방향을 ‘도정 핵심가치 확산을 통한 충남의 위상 강화’로 한 만큼 운영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충남의 대외 이미지 강화와 메시지 전달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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