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교급별 1일 4시간씩 AI활용 등 수업 모델 시연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실무단’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실무단’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전라남도와 공동으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 기간에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박람회 기간 초․중․고 학교급별 1일 4시간씩 3일간 36시간의 실제 수업이 열리며, 유치원 과정은 별도 구성된다.

미래교실의 모델을 제시하는 만큼,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편성되도록 시간표를 짜고, 각 과목의 특징을 반영한 프로젝트 학습도 12시간 운영된다.

박람회 미래교실 현장과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온라인 교류 수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서토론, 디바이스 기반의 과학수업, 로봇활용 놀이 수업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6.1~6.2) 동안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교과교육연구회와 연계한 수업 시연과 수업 나눔이 예정돼 있다. 도교육청은 교과교육연구회 공모를 통해 수업 주제와 진행 방법, 참여 학생 구성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교실에는 학생 1인당 1개의 디바이스가 지급되며, 수업을 지원해 줄 로봇이 배치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비롯해 구글․네이버․MS 등 세계적 기업들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모델도 진행된다. 

교실뿐 아니라 도서실, 프로젝트 수업, 토의․모둠 활동 공간 등 수업과 학교생활 전반의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남교육청은 2~3월 중 전남 동․서부 두 개 권역에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될 ‘글로컬 미래교실’의 동일 모델을 설치해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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