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충남형 교통카드(무료교통카드)' 발급
충남도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금액 횟수 제한없이 이용 가능

 

충남도가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사진=한 어르신이 버스 승차단말기에 무료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사진=한 어르신이 버스 승차단말기에 무료교통카드를 태그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에 따라 충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44년 이전 출생자)들은 누구나 충남 전역에서 금액과 횟수 제한없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대상은 18만 5057명이다.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형 교통카드(무료교통카드)’ 를 발급받으면 된다.

충남도는 1일 홍성종합터미널에서 ‘충남형 교통카드’ 사용 개시 행사를 갖고, 도의 ‘만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시작을 안팎에 알렸다.

이날 개시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도의회 장승재․조승만 의원,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이준일 충남버스조합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남의 75세 이상 어르신 18만 5000여명은 시·군에서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활용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다. 이는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각 시장·군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수도권과 대도시권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부 지역과 비교할 때 우리 충남 각지의 어르신들은 그동안 차별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버스비 무료화는 도내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병원 진료를 받고, 여가생활과 다양한 경제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는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내년 7월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장애인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3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1일 홍성종합터미널에서 ‘충남형 교통카드’ 사용 개시 행사를 갖고, ‘만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시작을 안팎에 알렸다.(사진=양승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일 홍성종합터미널에서 ‘충남형 교통카드’ 사용 개시 행사를 갖고, ‘만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시작을 안팎에 알렸다.(사진=양승조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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