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금빛 노을교 및 아람찬교 다중추돌 사고 발생 처리 결과 발표
"금번 사고를 계기로 블랙아이스 대응을 위한 시설 보강·순찰 강화·선제적 제설(빙) 작업 등 대응을 강화할 예정"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4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금빛 노을교 및 아람찬교 다중추돌 사고 발생 처리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4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금빛 노을교 및 아람찬교 다중추돌 사고 발생 처리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금빛 노을교 및 아람찬교 다중추돌 사고 발생에 대해 설명했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4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개최하고, 금빛 노을교 및 아람찬교 다중추돌 사고 발생 처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수창 실장은 “세종시 금빛 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짙은 안개와 도로 결빙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는 세종시 관계자로서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수창 실장은 이어 “5시 24분경 금빛 노을교에서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였고, 이어 6시 27분경 아람찬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사고로 경상자 14명(금빛노을교 5명·아람찬교 9명)이 발생하여 충남대학교병원(금빛노을교 2명·아람찬교 2명)·엔케이세종병원(금빛노을교 3명·아람찬교 3명)·오송베스티안병원(아람찬교 4명)으로 후송됐다”며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4명은 전원퇴원·엔케이세종병원 6명 중 1명 퇴원(5명 입원 중)·오송베스티안병원 4명 전원퇴원(1명 집근처 병원 방문 의사)히였고,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상황은 지속 파악 중이며, 파악되는 대로 공유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수창 실장은 조치 상황과 관련하여 “금빛 노을교 사고 인지 직후 LH에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재난 비상 1단계를 발령하여 도로과·교통과·도로관리사업소 등 관련 부서를 비상 소집하여 행정부시장 중심으로 재난문자 발송 및 유관기관 협조 등 대응을 실시했다”면서 “재난안전문자 7회 발송 등 도로결빙 주의·교통혼잡 및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하며 상황을 시민과 공유했으며, 제설차량과 인력을 사고 발생 교량에 투입해 제설을 실시했다”며 “추가로 세종시 전지역 취약구간 위주로 제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수창 실장은 차량 통제 및 재개와 관련하여 “사고 발생 직후 교량에 대한 교통을 통제하였고, 아람찬교는 08시 간선급행버스(BRT) 양방향 통행 우선 실시 후 09시 50분에 통행을 전면 재개했으며, 금빛 노을교는 10시 30분에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며 “아람찬교를 지나는 B0·B4 등 대중교통의 안전 운행이 우려되어 차량 우회 조치를 실시하였고, BRT도로를 우선 정리해 09시 08분경부터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수창 실장은 향후 조치계획과 관련하여 “금번 사고를 계기로 도로 살얼음 대응을 위한 시설 보강·순찰 강화·선제적 제설(빙) 작업 등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다시 한번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보다 안전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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