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영면...발인예식(장례예식) 2024년 1월 1일 10시 30분 세광학원 비전홀

학교법인 세광학원은 지난 29일 이쾌재 명예이사장이 하늘의 부르심을 입어 향년 90세의 일기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 제공
학교법인 세광학원은 지난 29일 이쾌재 명예이사장이 하늘의 부르심을 입어 향년 90세의 일기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 제공

학교법인 세광학원은 지난 29일 이쾌재 명예이사장이 하늘의 부르심을 입어 향년 90세의 일기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세광학원 8대 이사장 이쾌재 목사는 세광학원 미평동 시대를 선도한 최고의 공로자다.

1933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한 이쾌재 목사는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1958년부터 30여 년 간 세광학원에 봉직하면서 교사, 교목, 교장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1980년대 청주제일교회 목사로 시무하던 중 1986년 세광학원 이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사재를 헌납하여 학원의 현안을 해결하였고, 1989년에는 세광인들의 숙원사업인 학원이전 사업을 성공시켜 오늘의 미평동 시대를 개척하였다.

세광학원의 청주제일교회·대성동 40년 역사가 고난의 길이었다면, 미평동 시대는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영광의 시대였다.

세광학원의 고난과 기적을 함께 체험한 이쾌재 목사는 군사정권 하에서 민주화운동의 후원 역할을 하였고, 1993년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의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2013년 세광학원 이사에서 물러나기까지 한빛학사, 수학관 건립 등을 주도하며 세광학원 전성기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장례는 학교법인 세광학원장으로 엄수한다.

장례위원장은 윤응진 세광학원 이사장이, 위원으로는 ▲ 최원영 상임이사 ▲ 이정배 세광고 교장 ▲ 구광림 세광중 교장 ▲ 곽만근 ▲ 김동현 ▲ 박성훈 ▲ 안덕호 ▲ 오덕수 ▲ 이용태 ▲ 임효상 ▲ 황정구 이사가 맡는다.

빈소는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이며, 유족으로는 ▲ 장남 이종문 ▲ 차남 이종서 ▲ 자부 최주실, 지미선 ▲ 손자 이준수, 이윤수가 있다.

발인예식(장례예식)은 2024년 1월 1일 10시 30분 세광학원 비전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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