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공원 조성계획 / 청주테크노폴리스 제공
유적공원 조성계획 / 청주테크노폴리스 제공

문화재청은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 일반산업단지 2차 부지에서 발견된 유적과 관련해 지난 19일 실시된 문화재위원회 매장분과에서 일부는 원형보존, 일부는 이전보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발견된 유적 중 분묘 6기 및 제철유구 3기 등이 발굴된 곳은 복토 후 유구 위치에 잔디식재 및 회양목을 식재하여 표지하고, 안내판 및 관람데크를 설치하여 유적공원을 조성한다.

또 주요 유구는 3D 영상으로 제작하여 1차부지 유구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평지에서 발굴된 분묘 2기는 1차부지 유구 전시관 내에 이전 복원하여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보존방안을 실시할 때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청주TP 2차부지 유적은 2017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해, 유구 500여기, 마형대구 등 유물 1,200여 점이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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