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이 대전 갑천에서 서식하는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수달이 대전 갑천에서 서식하는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대전 송강동 신구교 하류인 갑천의 작은 습지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종인 수달은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종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준위협종으로 분류되어 국제적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수달이 대전 갑천에서 서식하는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수달이 대전 갑천에서 서식하는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갑천에서 수달 1개체가 작은 소하천과 합류되는 지역에서 잠영을 하고, 먹이를 먹는 모습을 확인했다.

수달은 야간에 활동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어 주간에 수달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간혹 농촌지역에서 주간에도 활동하는 모습을 종종확인 할 수 있지만 도시에서는 낮에는 잘 확인되지 않는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최근 갑천, 유등천, 대전천 모든 지역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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