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주제로 도내 다문화 가족 등 3000여 명 참가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개최된 '2019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페스티벌'에서 도민합창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등이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개최된 '2019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페스티벌'에서 도민합창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도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한부모 및 조손가족, 보훈가족, 일반가족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페스티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의 건강성 유지와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도민의 존엄성과 문화 다양성 그리고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충남다문화인권위원단의 ‘인권 캠페인’과 연계해 개최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및 건강가정 문화확산 유공자 표창과 함께 도민 220명이 참여하는 ‘도민 합창 퍼포먼스’와 ‘세계의상페스티벌’로 화합의 문을 열었으며,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도내 가족 9개 팀이 공연을 펼쳤고, 3부에서는 전국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그리고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7개국 17개 팀이 참가하는 ‘다(多)가족 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는 저출산·미세먼지 및 가족체험 등 37개 부스와 5개 음식부스가 운영됐으며, 야외무대에서는 키다리 피에로, 버블공연, 마술공연 등이 진행돼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양승조 지사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증가하고 삶의 무대가 무한히 확장되는 현 시대에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나누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사람과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며 가족과 함께하는 더 행복한 충남도를 만드는 데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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