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3개 단지 조성

예산군청사

예산군이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충남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복합단지(청년임대형)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2026년까지 청년농 육성을 위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3개 단지(12.4㏊)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8일 예산군에 따르면 농업분야 공모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69억원(도비 2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문제를 극복하고 생산성까지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으로의 농업분야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단지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적정한 임대료로 창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시설 농업 경험과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 초기 자본 축적과 안정적 운영 역량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양면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단지(3.2ha)의 우선 조성을 시작으로, 삽교읍 단지(5ha)와 대술면 단지(4.2ha)를 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은 고소득 작물로 청년창업농에게 인기가 많은 딸기와 엽채류 등의 재배가 가능하도록 양액재배시설, 고설베드, 공기열냉난방시설 등 최신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에너지를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토록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충청남도의 스마트 농업 확산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군과 의회가 한뜻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충남도에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유치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에 청년 유입 촉진과 소재지 활성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기대하고 있으며, 군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미래농업 실현에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청년농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공모사업 조성으로 농업농촌에 청년들 유입과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선정을 마중물로 삼아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확산과 농업의 경쟁력 향상,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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