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투저우못대 연합 ‘SIS’팀, 하수관망도 정밀화를 위한 캡슐형 GPS 모델 개발

지난 29일 베트남에서 열린 ‘제2회 2023 한국-베트남 글로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9일 베트남에서 열린 ‘제2회 2023 한국-베트남 글로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3.0)은 지난 29일 베트남 빈증성에서 대전권 대학연합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 소속 대학과 베트남 현지 대학들이 공동으로 ‘제2회 2023 한국-베트남 글로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대전권 5개 대학(국립한밭대, 대덕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과 베트남 7개 대학(빈증대, 투저우못대, 호찌민기술사범대, 동부국제대, 베트남-독일대, 베트남-싱가포르전문대) 70명의 학생들이 연합으로 12개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대전시의회와 베트남 빈증시 인민위원회,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 등이 후원 및 행사에 참여했다.

국립한밭대는 이종원 교수 지도로 한밭대-투저우못대 2개 연합팀과 한밭대-호찌민기술사범대 1개 연합팀, 총 3개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이 중 투저우못대와 연합한 ‘SIS’팀(한밭대 김민중, 양현창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SIS’팀은 하수관망도 정밀화를 위한 캡슐형 GPS 모델을 개발하여 기존에 하수관을 조사하는 방식 대비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제품을 제작·검증했다.

이외에도 한밭대는 대산협 회장상, 충남대 LINC 단장상을 수상했으며, 이종원 교수와 투저우못대 응우옌꾸옥끄엉 교수는 우수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한밭대학교를 비롯한 12개 대학은 글로벌 네트워킹과 지속적인 연대를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립한밭대 LINC 3.0 우승한 사업단장은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며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으며, 양국 대학과 지역이 꾸준히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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