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밝고 깨끗한 안심 골목길 만들기 사업’과 ‘양유정 소공원 내 꽃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충남 서산시는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밝고 깨끗한 안심 골목길 만들기 사업’과 ‘양유정 소공원 내 꽃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밝고 깨끗한 안심 골목길 만들기 사업’은 읍내동 양유정공원 일원 골목 3곳을 대상으로 어둡고 침침한 골목을 깨끗하고 밝게 정비하고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됐다.

시는 도색이 벗겨진 담장과 파손된 벽 등이 주는 낙후된 이미지를 환한 파스텔톤 색으로 칠하고 양유정 공원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티니와 버니를 벽화로 그려넣어 경관을 개선했다.

양유정 소공원 내 꽃길 조성 사업은 꽃길을 주제로 양유정 소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됐다.

시는 양유정 소공원 내 가시 덤불을 제거하고 해당 자리에 수국을 심어 양유정 소공원을 아름답고 화사하게 재구성했다.

이번에 식재된 수국은 추위에 강한 목수국으로 처음엔 연한 연두색을 꽃을 피우다가 활짝 피면서 흰색으로 변하는데, 자세히 보면 라임색을 띠고 있어 ‘라임라이트’로도 불린다.

수국은 이번 6월부터 개화할 예정으로, 시는 이번에 식재된 수국이 400년 느티나무와 함께 양유정 공원이 지역 명소로 부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도영 서산시 도지재생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양유정 대공원 중심으로 진행된 사업이 소공원까지 확대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공원 전체가 깨끗한 느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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