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난 7월 폭우 피해가 발생한 군내 하천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이 지난 7월 폭우 피해가 발생한 군내 하천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양지역에서는 단기간 집중된 폭우와 금강 수위 상승으로 지방하천 25개소, 소하천 74개소에서 90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비 419억 원과 도비 64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제방 붕괴 피해가 컸던 청남면 인양리, 대흥리 일원의 복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개선복구 시급성을 적극 설명해 31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또 제방 붕괴 당시 즉각적인 대처로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2차 피해를 최소화했다.

지난해 폭우에 따른 복구는 77개소 중 피해가 컸던 온직천 외 5개소를 제외하고 72개소를 완료했다.

온직천을 제외한 5개 하천의 복구 사업은 2024년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수해복구 대상 하천 99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응급 복구와 실시 설계 용역을 마쳤다.

인양리, 대흥리 일원 지천에 대해서는 현재 실시 설계 용역 발주를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2024년 5월 설계 완료 후 공사 발주,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군은 예측 불가한 기상변화로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빈도와 세력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하천 유역 치수 능력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노력하고 있으며, 고조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하천 관리청인 충남도와 중앙부처 등에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양용규 안전총괄과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정상적인 영농활동과 생활 안정화를 위해 내년 우기 전까지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라며 “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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