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특산물 오송 ‘맛찬동이’ 수박이 25일 첫 수확과 함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다.

오송바이오작목회 40여 회원들의 정성과 재배 노하우로 생산된 수박은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엄격한 선별을 거쳐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첫 수확 물량은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 김영국, 이명기 등 5개 농가에서 생산한 약 75t(10,000개)이다. 이 물량은 오송APC에서 공동 선별한 후 서울 양재동 농협 판매장과 이마트를 비롯한 각 출하처로 보내질 예정이다.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장은 “추운 겨울에 정식작업을 준비하고 하우스 안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낸 우리 회원들의 노력과 노하우,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화분매개곤충과 기능성 자재를 지원해 주는 등의 협업을 통하여 올해도 당도 높고 식감도 좋은 고품질 수박을 길러낼 수 있었다.”며 뿌듯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송 수박은 2014년부터 탑과채단지로 지정되어, 재배 시 저온기에 전열선 및 부직포 피복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육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비닐공기덕트 등을 이용하여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춰 식물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등 각종 신기술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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