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개척 기념 연회 ‘야연사준도’ 재현 퍼포먼스 등 진행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제11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제11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조선 초기 북방영토 개척에 힘쓴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한 ‘제11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지난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종서장군문화제는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세종 대표 지역축제로, 올해는 제11회를 맞아 ‘세종, 김종서장군을 보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회차에 걸친 전통제향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김종서 장군 고유제를 진행하는 것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김종서 장군의 북방 개척을 기념해 즐겼던 연회인 ‘야연사준도’를 재현한 개막퍼포먼스와 길놀이, 기마행렬, 퓨전 국악연주가 잇따라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세종서부농협이 주관하는 ‘한마음 인절미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려 주요 내빈 및 관람객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날 행사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의 대미는 초청가수(소명) 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이 마련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축제장 일원에서는 각종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박황규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김종서장군문화제는 2013년 주민주도형 축제로 시작해 꼬박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지역대표문화제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명맥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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