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구 97개소 지정, 향후 10년간 재해 저감대책 추진

홍성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충남 홍성군은 지난 31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에 대해 주민과 관계전문가 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의 특성과 과거 피해 현황을 분석하고 위험지구를 선정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방재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및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수립한 계획(안)에 대하여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주민공청회를 통해 9가지 유형의 자연재해인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해안, 가뭄, 대설, 기타 재해에 대해 97개소의 위험지구를 지정하고 향후 10년간 5,029억원을 투자하는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최기순 안전관리과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지면서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 여건에 맞는 저감대책 수립이 중요하다”며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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