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캠핑문화 활성화 및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캠핑카 주차장 조성

청주시는 ‘현도면 캠핑카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충북 청주시는 ‘현도면 캠핑카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캠핑카를 소유한 시민도 늘어나고 있지만, 공영주차장,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에 무분별한 장기주차가 이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는 건전한 캠핑문화 활성화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캠핑카 주차장을 중장기적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현도면 캠핑카 주차장’은 서원구 현도면 죽전리 공영주차장(죽전리 669번지 일원)의 일부를 캠핑카 주차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예산은 약 4억원이 투입됐으며. 주차구획을 기존 승용차 117면에서 캠핑차량 32면, 승용차 75면으로 조정했다.

캠핑카 주차장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부에 위탁해 2급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월정기주차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초 2급지 공영주차장의 월정기주차권 요금은 75,000원이지만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해 월 50,000원으로 할인 운영할 계획이다.

승용차 주차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캠핑카 주차장 확대를 위해 2024년 주차수급 실태조사 시 종합적인 계획수립과 더불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IC 주변이나 접근성이 좋은 외곽지역의 이용률이 낮은 공영주차장의 구조를 개선해 캠핑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오창읍 각리 공영주차장을 개선해 일부를 캠핑카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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