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재)만희복지재단(이사장 박형만)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제27회 생활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만희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공주문화원(원장 이일주)가 주관하며, 공주시(시장 최원철)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형만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전 육군참모총장·전 체육청소년부장관·전 국회의원)·최원철 공주시장·이일주 공주문화원장·나태주 시인(전 공주문화원장)·박기영 충남도의원·이준원 (재)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안종진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장원석 공주장애인연합회장·이덕삼 전 공주교육장·홍경표 미국오순절하나님의성회 총회장·박종학 회장(독일 광부부터 LA까지 박형만 이사장 동지)·이재권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회 LA 회장·이정희 남가주 충청향우회장·박요한 전 남가주 충청향우회장·박찬호 야구해설자(전 메이저리거)·조지형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 수석비서관 등의 내빈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특히 LA에서 박정희 대통령기념사업회 회원들과 남가주 충청향우회 회원들 34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내빈 소개·나태주 시인 축사·금성경 공주 시낭송협회장의 나태주 시인 作 ‘어진 손이여, 아름다운 성공이여’ 낭송·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인사말·최원철 공주시장 축사·최원철 공주시장의 청화분청사기 전달·박형만 이사장의 사회복지기금 전달·박형만 이사장의 공주문화원 수해복지원금 전달·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축사·이정희 남가주 충청향우회장 축사·박요한 전 남가주 충청향우회장 축사·박찬호 야구해설자(전 메이저리거) 축사·박형만 이사장 인사말·생활지원금 지원금 전달·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박형만 이사장님은 왜 돈을 모으느냐면, 우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 돈을 번다고 하신다”고 운을 뗀 후 “정말로 절실하게 가난의 고통을 아셨기 때문에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분이라”면서 “그래서 이분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쩌다가 한 두 번은 할 수 있지만, 이번이 스물 일곱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일주 원장은 이어 “어떤 분은 ‘줄려면 편하게 계좌로 넣어주지 무엇하러 여기까지 오도록 하느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이분이 드리는 돈은 그냥 돈이 아니고, 그 속에 가득한 정 그리고 에너지가 가득 들어 있다”고 언급한 후 “우리나라에서 에너지가 제일 강한 날이 음력 9월 9일 중양절인데, 우리 박형만 이사장님이 에너지가 가장 강한 때 큰 에너지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만나러 오셨다”면서 “우리나라 나이로 87세이시고, 미국 나이로 86세이신데, 작년에 시장님께서 30년만 더 건강하시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최 시장님과 생각이 똑같다”며 “박형만 이사장님께서 정말 건강하셔서 우리 고향 공주를 더 많이 찾아주시고, 또 오늘 박형만 이사장님으로부터 따듯한 마음을 받으시는 분들은 어려울 때 또는 고민스러울 때는 박형만 이사장님을 생각하시며, ‘박형만 이사장님께서 여러분들을 응원하신다’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에서 “훌륭하신 박형만 이사장을 위해서 이것이 표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훈장이나 대통령표창을 상신하는데 공주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에 밝은 빛을 주신 우리 박형만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인사를 대신하겠다”고 전했다.

이진삼 총재는 축사에서 “제가 중령 시절 15사단 38연대 부연대장으로 쫓겨났을 때 대전에 와서 택시 사업을 하려고 했다”면서 “택시 사업을 해서 돈 좀 벌어서 장학금도 주고 싶었는데, 여기 박형만 이사장께서 다 하셨다”며 “저는 박형만 이사장께서 오늘 행사를 하는데, 여기에 올 이유가 없지만, 작년에도 왔고, 올해도 왔으며, 내년에는 더 큰 행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축원했다.

박형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매번 우리 고향 공주를 다녀가면, 여러분들의 칭찬을 받고 나서 더 많은 복을 받는다”면서 “이 행사는 27년이 되었지만, LA에서 57년을 살았는데, 그 전에 돈을 벌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니고, 이 행사를 하면서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었다”며 “제가 여러분들의 氣(기)를 받기 위해서 여기에 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만 이사장은 이어 “27년 동안 몇 천 명이 생활지원금을 받았는데, 그분들이 저를 위해서 늘 항상 믿음으로 기도해주시고, 빌어주시기 때문에 제가 복을 받는 것 같다”면서 “이 행사는 제가 살아 있는 동안 뿐만 아니라 제가 죽은 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만 이사장은 끝으로 “최원철 시장님이 공주 특산품을 LA에 진출시키기 위해 얼마 전 미국을 방문했다”면서 “최원철 시장님이 공주 특산품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이디어도 많이 갖고 계시다”며 “공주가 스스로 이렇게 살다 끝나는 것이 아니고,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여기 최원철 시장님이 꿈을 이루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재)만희복지재단은 지난 1997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지원금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27년 동안 4억 5천 155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는 공주시 각 읍면동장 추천을 비롯하여 공주시장애인협회장 추천(지체·시각·농아)과 만희복지재단 추천으로 1인당 100만원씩 5,000만원과 공주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 등 총 5,5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