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보호인력 배치 기준 완화 통해 보호인력 증원

101교 대상 지능형 CCTV 추가 설치 지원

전자출입 관리 시스템도 135교 설치해 출입절차 강화

사진=충청남도교육청 전경 / 뉴스티앤티 DB
사진=충청남도교육청 전경 / 뉴스티앤티 DB

충남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외부인 출입 통제’를 대폭 강화한다.

충남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의 배치 기준을 완화해 증원하고, 지능형 CCTV의 설치를 확대하는 등 학교 내 외부인의 출입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학생보호인력 3명 배치 기준 학생 수를 1,500명으로 완화하여 보호인력을 증원한다. 현재 도내 각 학교에는 학교 학생 수에 따라 1~3명의 보호인력이 지원되고 있으며, 학생 수가 2,00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학교의 경우에만 3명의 보호인력이 공백시간 없는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은 내년 101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 추가 설치를 지원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서버를 기반으로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학교폭력, 쓰러짐, 화재, 침입 등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 학교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학교 현장에서 위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약 26억 규모(2021년 229교, 2022년 141교 설치)의 학교 내외 CCTV 성능개선 및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60교 대상 약 30억 규모의 지능형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외에도 2019. 6. 1.자로 전면 시행한 학교 방문자 예약제를 학교별로 활성화하고, 전자출입 관리 시스템을 135교에 설치하여 출입절차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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