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 조치원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결단식 모습
지난 7 조치원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결단식 모습

세종시체육회는 시 대표 선수단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주개최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7일 최민호 시장, 오영철 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한 선수 및 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시민운동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지난 대회보다 상향된 30개 메달과 종합점수 7,30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세종시 선수단은 총 35개 종목(정식 33종목·시범 2종목) 672명(선수, 임원 포함)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사격(KB국민은행), 축구(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야구(홍익대학교), 세팍타크로(미래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NH농협은행), 테니스(세종시청), 레슬링(고등부·대학부), 펜싱(석정스포츠단)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소식을 전한 소프트테니스의 문혜경·이민선·임진아(이상 NH농협은행), 사격의 이건혁(상무), 펜싱의 손태진(세종시체육회), 테니스의 홍성찬(세종시청), 탁구의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메달 획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개최된 각종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한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국가대표에 발탁된 남자 테니스의 남지성 등이 모두 메달권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우리 시가 규모에서는 타 시·도에 비해서 작지만 패기와 열정, 그리고 기개만큼은 전국 최고”라며, “글로벌 명품 스포츠도시 세종을 대표하는 선수단답게 스포츠맨십과 성숙한 모범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전국 1등 선수단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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