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5일 동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초등∙중학교 운영위원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5일 동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초등∙중학교 운영위원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동∙서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진심 동구’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박희조 동구청장이 학부모들과 학교장들을 만나며 현장 소통 행보를 한다.

대전 동구는 5일 동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초등∙중학교 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교육 발전 방향 및 현안에 대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6회에 걸쳐 구청장 주재로 관내 초등․중학교 학부모(운영위원 및 학부모회) 및 초․중․고 교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그중 첫 번째로 초등․중학교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동구 교육 정책 및 성과 홍보 ▲사전 설문을 통한 학부모 의견 수렴 및 응답 ▲교권 침해 및 학교폭력 등에 관한 대책 논의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자체의 역할 청취 등이다.

특히, 학부모들은 동구 글로벌아카데미 및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자녀 교육을 위해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교육인프라를 확충해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한 학부모는 학교 주변 시설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요청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천동중학교도 주민들의 열망이 있어 이루어진 것처럼 여기계신 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교육과 보육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번 간담회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 것 같다”며 “오늘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교육진심 동구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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