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외 초등학생 포함, ‘EM 흙공’ 만들기 등 진행

아산시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환경교육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시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환경교육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아산시가 주민 교육 및 실개천 정화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주민이 주도해 하천을 가꾸는 사업으로, 매년 참여 의지가 높은 마을 48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주민 교육은 환경 의식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인주면 냉정리 차나물 마을부터 시작되어 15개소 마을 200여 명의 교육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을주민뿐 아니라 영인초등학교 학생들이 환경교육에 적극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환경교육은 실개천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EM 흙공’ 만들기와 흙공 던지기를 하고, 주변 환경을 지킬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유용 미생물인 EM 활성액을 황토에 배합한 덩어리로, 10여 일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물과 결합하면 수질 정화 및 악취개선 효과가 있다.

영인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 인근 실개천은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돼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며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가까운 곳에서 환경교육을 할 수 있게 돼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종경 시 생태하천과장은 “실개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과 더욱 많은 학생에게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실개천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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