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래재단에 “전남 학생들 위해 써달라” 전달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한 정경모 좌야초 교장(오른쪽)이 김대중 교육감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한 정경모 좌야초 교장(오른쪽)이 김대중 교육감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순천좌야초등학교 정경모 교장이 40여 년 작품활동 결과물인 개인사진전의 수익금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 8일 정경모 순천좌야초 교장이 전남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6월 7~11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 교장의 개인사인전의 수익금 전액과 자비로 마련됐다.

자연과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사진전에는 40여 년 정 교장이 성실하게 담아온 48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경모 교장은 “사진전에 적극 참여해 제 작품을 소장해주고 마음을 보태주신 선후배, 동료들 덕에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전남 학생들의 성장과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자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길훈 (재)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전남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정경모 교장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전남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재)전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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