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추적으로 피의자 범행 후 차량 1.2km 추격 끝에 7시간 만에 검거

대덕경찰서는 31일 금반지 1점 및 신용카드 1매를 탈취하여 도주한 강도용의자를 7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대덕경찰서는 31일 금반지 1점 및 신용카드 1매를 탈취하여 도주한 강도용의자를 7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대덕경찰서(서장 송인성)는 31일 금반지 1점 및 신용카드 1매를 탈취하여 도주한 강도용의자를 7시간 만에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08:45경 대덕구 단독주택에 거주자들이 부재 중인 틈을 타 절도 목적으로 침입하여 08:55경 근처에 외출했다가 귀가한 피해여성과 마주치자 과도로 위협하고 케이블 타이로 양손을 결박하고, 금반지 1점 및 신용카드 1매를 탈취한 후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즉시 형사 4개팀 25명을 비상소집하고, CCTV 추적으로 피의자가 범행 후 약 500m 떨어진 곳에 주차된 차량 탑승 사실을 확인하여 피의자를 특정한 후 주거지 주변 탐문수사 중 차량을 발견하여 도주하는 차량을 1.2km 가량 추격 끝에 16:04경 긴급체포했다.

피의자는 “당초 절도 목적으로 빈집에 침입했다가 귀가하는 피해자와 우연히 마주치자 주거지에 있던 과도로 강도 범행을 했다”며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피해자는 손목에 가벼운 찰과상 외 별도 외상은 없으며,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심리상담 연계 및 일상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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