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정수처리로 안전한 수돗물 차질 없이 공급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청주시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됐던 조류경보가 지난 24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냄새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청주시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됐던 조류경보가 지난 24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냄새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앞서 지난 10일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24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해당 수역 내에서 이달 14일과 21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발령 기준인 10,000 세포/mL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조처다.

시는 여름철 집중 강우 및 댐 방류에 따라 상류로부터 영양염류가 유입됐으며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 남조류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수원 주변을 집중 단속해 하천을 통한 오염원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조류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수질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며 정수처리 공정에 즉각 반영하는 등 수돗물 냄새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녹조로 인한 냄새 물질과 조류독소 물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냄새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류 발생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완벽한 정수처리에 힘써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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