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정 등 안전취약계층 안전의식 제고

충남 계룡시가 노인,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교육’을 운영한다. (사진=대한구조협회 충남지부 소속 강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는 노인,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교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 교육’은 신체적,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재난 및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생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체계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대한구조협회 충남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부터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40여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안전 교재를 제작·보급하여 안전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대한구조협회 충남지부 소속 강사가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부모회를 방문해 생활안전,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등의 체험교육을 병행 실시해 교육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사시 상황전파 및 긴급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위급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민대상 안전교육이 확대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층별 맞춤형 시민 안전교육을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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